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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모험의 서 개발일지

모험의 서 개발일지: 1 - rpg와 dnd

by 주인장 블루독 2024. 2. 13.

  비록 처음 적어보는 개발일지지만 이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 지는 꽤 됐다. 다만 적어야지, 적어야지 하면서 시간만 축네고, 드디어 직접 실행에 옮길 의지가 생긴게 오늘일 뿐이다. 고로 최근 구현한 기능들이나 간단한 게임 철학 등등 각종 자투리 글들을 두서없이 적을 예정이니 모두 잘 따라와 주길 바란다.

 

  rpg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이 하나 있다. 바로 모든 판타지 rpg의 근간이라거도 할 수 있는 던전스 엔 드래곤즈(dugeons and dragons) 이다.  들어가기 앞서, 필자의 dnd 관련 경험은 좀 즐겨봤다고 말할 정도지 이를 심도깊게 공부한 적은 없다. 가장먼저 trpg를 해본적이 없다. 아마 trpg와 관련된 게임중에 가장 근접한 건  Dnd 시스템을 사용한 게임인 디비니티나 발더스게이트 약간. Caves of qud처럼 주사위와 스탯시스템을 이용한 게임. 진여신전생의 선-카오스 시스템 등등 몇몇 요소들을 갖고온 게임들을 즐겨본적 있는 정도? 고로 평범한 게이머가 느낀 dnd와 현재 개발중인 게임에 미친 영향 정도를 적어볼까 한다.

 

 

 

 

  현재 생각중인 게임 gui이다. 왼쪽위는 적 정보, 오른쪽 위 책을 닮은 이미지는 스탯, 인벤토리처럼 플레이어 정보 관련 ui를 넣었다. 사실 제목을 모험의 서라고 지은것도 저 책 이미지가 이뻐서 임시로 정했다.

 

  원래는 '30일 용사' 란 제목으로 타임루프 rpg를 기획했었다. 30일의 기간이 지날때마다 월드가 리셋되어 같은 던전을 지속적으로 도전하며 점점 성장하는걸 처음 생각했었다. 하지만 타임루프물에 스토리 + 로그라이크가 합쳐지니 내 능력 이상으로 복잡해져버렸다. 내 장점은 스토리를 만드는거라 생각하는데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타임루프물일 경우 스토리에 집중하던지, 반복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로그라이크에 집중하던지, 두마리 토끼를 전부 잡는건 다소 힘들다는 결론에 다달았다. 

 

  고로 이번에 만드는 게임은 전투시스템에 집중한 rpg로 결정했다. 물론 개발하면서 구미가 당기는 시스템이 생각나면 즉흥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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